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연기하지 않으면 실제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원내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조 대법원장뿐 아니라 대법관 10명의 탄핵안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어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미리 써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취재됐습니다. <br><br>친명계 한 의원은 "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탄핵안도 사전에 발의를 해놔서 제때 처리할 수 있었다"며, "조 대법원장을 포함 대법관 10명에 대한 탄핵안을 미리 써놔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온건파로 분류되는 친명계 중진 의원도 "사법부에서 비상식적으로 하면 우리도 비상식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"며 "조 대법원장이 치명적 실수를 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원내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조 대법원장은 물론 대법관 10명 탄핵안 준비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15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 변경을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시한은 오는 11일 밤으로 못박았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] <br>"11일 밤까지 기다려보겠다는 것입니다.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해선 12일까지 사법부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다." <br><br>조 대법원장 탄핵안을 15일 전 처리하려면 12일에는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해야 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. <br><br>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대법원장 탄핵 사유로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박탈했다는 이유 등을 언급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김명철 <br>영상편집:박형기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